Shall it ease the pain

마기카로기아 팬메이드 시나리오
그저 식당을 가는 이야기

이경 레스토랑

방문자 편

「너와 내가 만나서 다행이야.」

글쓴이 : エステル

3계제 : 1인
6 사이클

첫 작성 2022-05-01 23:40
마무리 2022-05-18 21:54
1차 수정 2022-05-18 23:27

개요

배가 고프다... 생각한 그 순간!
눈 앞에 처음 보는 문이 나타납니다.

바로 아래, 시나리오 배경 및 진상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배경

※ 이 시나리오는 이세계 식당, 심야 식당, 달팽이 식당을 참고 했습니다.

이경 <레스토랑>은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였습니다. 이 이경은 특수하게도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두 달에 한 번. 세상 곳곳에 접근할 수 있는 입구문를 만들어 냅니다. 처음에는 텅 빈 곳이었으나 첫 번째. 서공소속 아방궁의 마법사, <미식가>에스메렐다가 들어온 뒤로는 달라졌습니다. 그는 본래 우자 시절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이었는데, 이 이경을 본 순간 떠올린 겁니다. 모두가 좋아할 만한 식당을 차리자! ...라고.

작은 식당을 차린 그는 종종 찾아오는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종종 찾아오기도 합니다. 길을 잃고 찾아들어 온 우자들도 손님으로 온 문호에게 인도되는 <대법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이곳은 마법 범죄가 손쉽게 일어나지 않을 거라 판단한 원탁이 적이라 판단되는 자가 오더라도 회유하여 대법전으로 복귀한다면 큰 벌은 주지 않겠다는 문제가 일어나기 전까진 눈을 감아주겠다며 일종의 조건을 두기도 했습니다. 물론... 식당 주인인 마법사가 단번에 제압하므로 큰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 이 식당은 혼자 운영하기에 너무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요리는 백만 명이 몰려와도 해낼 수 있었지만, 서빙은 달랐거든요. 그래서 <미식가>에스메렐다는 이곳에서 끌려들어 온 재능있는 우자를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제자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NPC

◈ <미식가> 에스메렐다

6계제의 서공·아방궁의 마법사. 이경<레스토랑>의 주인.
앞머리가 세 갈래로 갈려져 있는 중단발 검은색 머리카락. 적안.
기본적으로 제자와 손님에게 친절하게 굴며 점내에서 소동을 피울 시 문답 무용 쫓아내거나 서적경의 경우 봉서 후 문호에게 넘긴다.

◈ <추방자의 낙원> 헤이 화

3계제의 방문자·무소속의 마법사. 이경<레스토랑>의 종업원이자 <미식가>의 제자.
일자 앞머리의 장발 분홍색 머리카락. 녹안.
처음에 <레스토랑>에 휘말린 우자이나 그의 요리에 반해 대법전까지 들어갔다. 마법은 아직 서툴지만 서빙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요리 외 남는 일을 전부 맡아 하고 있다. 주문한 메뉴를 전달 할 때엔 직접 가서 주방장에게 말하거나 염화를 통한다.

◈ <월경자 : 유령> 에리스

월경자 유령, 이경<레스토랑>의 손님.
샛노란 금색 머리카락과 청안. 히메컷을 한 아리따운 모습.
마법사의 운명 변전으로 사망했으나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하지만, 통상적인 방법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원하는 형태로 살아갈 수 없어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집착을 버린 뒤 스스로 성불할 수밖에 없다.

무대

본 시나리오의 자체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일부 공식 장면표를 차용했습니다.

운명 변전 표는 정신계 재액을 사용합니다.

◈ 이경 <레스토랑> 장면표 2D6
2	달그락거리는 소리, 맛있는 냄새. 진한 육수라도 내는지 주방에서 보글거리는 소리가 난다.
3	사람들이 즐겁게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신다. 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야기》판정을 한다. 판정에 성공하면 【일시적 마력】을 1점 획득한다.
4	손님들 중 의견이 달라 언성이 높아져 싸움으로 번지려 한다. 종업원이 잽싸게 달려가 제재를 가한다. 이 장면에 등장한 PC 전원은 한 번만 공적점이나 마화 1점을 소비해서 조율을 1회 할 수 있다.
5	은은한 차의 향기가 느껴진다. 느긋한 기분이다.
6	종업원이 그릇을 옮기다 떨어뜨렸다. 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그릇을 잡아낸다.
7	이경의 힘이 일부 폭주하여 인계에 미미한 영향을 미친다. 이 장면에 등장한 PC는 《충격》으로 판정한다. 판정에 성공하면 원하는 마소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판정에 실패하면 앵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친다. 「운명 변전」이 발생한다.
8	이경에 밤이 찾아온다. 차가운 공기가 느껴진다. 쓸쓸한 기분이다.
9	손님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작은 싸움이 일어난다. 식기가 마구 날아다닌다. 이 장면에 등장한 PC 중 한 명은 《날개》로 판정할 수 있다. 판정에 성공하면 【일시적 마력】을 2점 획득하고, 실패하면 【마력】이 1점 감소한다. 누군가가 판정을 했다면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 효과는 없어진다.
10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온다. 웃음소리와 두런두런 나누는 말소리가 들려온다. 퍽 즐거운 듯 하다. 이 장면에 등장한 PC는 【마력】이 1점 회복한다.
11	손님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먼저 말을 걸어볼까? 아니면 뭘 할까. 이 장면에서는 「불간섭」 세계 법칙을 무시하고 임의로 선택한 캐릭터를 조사할 수 있다.
12	이 사람이랑 같이 식사를 한다면 좋았을텐데... 당신이 지금 함께 식사 하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 장면에 등장한 PC 중 한 명은 《추억》으로 판정할 수 있다. 판정에 성공하면 임의의 앵커에 대한 【운명】을 1점 상승시킬 수 있다. 판정에 실패하면 「운명 변전」이 발생한다. 누군가가 판정을 했다면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 효과는 없어진다.

이경 레스토랑 장면표 2D6.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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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

도입 페이즈

◈ 첫 만남

BGM

배가 고프다... 생각한 그 순간, 눈앞에 처음 보는 문이 나타납니다. 특이한 마력의 흐름이 느껴지지만, 외관상 문제 될만한 모습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문틈 사이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넓은 평원이 보입니다.

BGM

가볍게 불어오는 초여름의 바람, 상쾌한 공기. 사람들이 지나다녀 자연스레 난 길을 따라가면 2층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건물이 있습니다. 평범한 가게인지 문패가 붙어 있습니다.

이경 레스토랑

손님이 있는지 왁자지껄합니다. 한적한 들판에 놓인 식당 하나. 여긴... 어디지?
이경 <레스토랑>의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이후 마력 결정을 하고 장서 처리를 한 후 돌입합니다.

◈ 이경 <레스토랑>의 세계법칙

불간섭, 지각차단, 인과불변, 부활지원, 마도서권
*기본 룰북 p184~5

메인 페이즈

특정 조건을 만족 할 시 다음과 같은 마스터 장면이 발생합니다.

◈ 전하는 마음
조건	이경 <레스토랑>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에스메렐다가 이경에 처음 발을 딛었을 때의 풍경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가뭄이 심해 갈라진 땅. 텅 비어 누군가의 마력조차 느껴지지 않는 외로운 곳이었습니다. 「내가 우자 시절 때 유일하게 끝까지 못 해 본 건 식당이었지. 그래, 식당을 차리자!」「우린 더 이상 먹을 필요도 잘 필요도 없지만... 모두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만들자.」「마음은 쭉 이어지니까. 살아 있는 한.」 낡은 나무집에서 시작된 식당은 이 가게의 소문을 들은사람들이 방문하여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직원이자 세상에 둘도 없는 파트너. 헤이 화가 이 땅에 발을 들입니다.
핸드아웃 <미식가>, <헤이 화>를 공개합니다.

◈ 방황하는 마음
조건	<미식가>, <헤이 화>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BGM 식당에 몸이 반투명한 손님이 있습니다. 슬픈 얼굴로 말차 파르페를 먹고 있다가 PC와 눈이 마주치니 웃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즐거워 보이네요.」「부럽다.」 그는 자신을 <에리스>라고 소개하며, 의식을 잃고 눈을 떠보니 식당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방법을 모른다고 하며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질투가 난다고 합니다.
핸드아웃 <에리스>를 공개합니다.

조킹

식당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이경<레스토랑>의 핸드아웃을 조사해야 합니다.
내부는 평범한 식당입니다. 식당 주위는 온통 꽃밭입니다.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손님들도 조용한 편입니다.

주문하면 뭐든 만들어주는 식당 입니다. 없는 재료가 없습니다. 뭐든 있습니다!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법은, <미식가>나 <추방자의 낙원>에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돌아가면 새로운 입구를 찾을 때까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인사는 잘 먹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등 떠난다는 의사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NPC들은 친절히 응대 해주도록 합시다. 손님이 오지 않는 이경은 조용하고 쓸쓸해 사람들을 반기는 편입니다.

이 시나리오의 목표는 '식당이 평화로울 것' 입니다. 전투 정도는 괜찮습니다.

클라이맥스 페이즈

여기에서 에리스의 설득을 진행합니다.

결말

BGM

결과와 상관없이 <미식가>는 일이 해결 된 것에 기뻐하며 마화 2점을 건넵니다.
다음에 또 만난다면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납깁니다.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에게 안녕의 인사를 남기면 처음 문을 발견 했던 곳에 서 있습니다.

핸드아웃

◈ 이경 <레스토랑>
공개	평범한 식당으로 보인다. 다가가면 달그락거리는 소리, 맛있는 냄새가 난다. 진한 육수라도 내는지 주방에서 보글거리는 소리가 난다. 손님들이 있는지 왁자지껄한 소리가 난다. 1층은 식사를 하는 사람, 2층에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주로 앉아 있다. 손님으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서적경도 있고, 휘말린 듯한 우자들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마법사와 함께 있다. 문호, 인건가?
비밀	사실 이곳은 황무지였던 모양이다. 주인인 <미식가>가 성심을 다해 이곳을 관리해왔다. 종업원인 <추방자의 낙원>과 둘이서 식당을 운영하는 듯하다. 별 일 없이 조용한 이유는 <미식가>가 최선을 다해 이경을 관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

◈ <미식가> 에스메렐다
공개	이경<레스토랑>ㅡ 이곳의 식당 주인이자 주방장으로 보인다. 밀려들어 오는 주문에도 빠르게 요리를 내놓는다. 당신과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으며 먹고 싶은 게 있는지 묻는다.
비밀	6계제의 서공·아방궁의 마법사이다. 신경 쓰이는 손님이 한 명 있는데 바빠서 손을 뗄 수 없는 상태라 곤란해하고 있다.

◈ <추방자의 낙원> 헤이 화
공개	이경<레스토랑>ㅡ 이곳의 식당 종업원으로 보인다. 요리 외의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 PC에게 레몬수와 물수건을 내어준다. 필요한 것은 있는지 물어본다.
비밀	3계제의 방문자·무소속의 마법사이다. 이경<레스토랑>의 종업원이자 <미식가>의 제자. 처음에 <레스토랑>에 휘말린 우자이나 그의 요리에 반해 대법전까지 들어갔다. 전투 경험이 부족해 식당의 일을 돕는 것 외에 특별한 일은 하지 않는다. *이 비밀이 밝혀졌을 때 <미식가>를 돕겠다는 결정을 했다면 헤이 화가 PC에게 스파이스를 한 개 선물로 줍니다.

◈ 에리스
공개	이경<레스토랑>ㅡ 이곳의 손님으로 보인다. PC와 눈이 마주치자 아무렇지도 않게 싱긋 웃는다. 친구를 하자며 말을 건네온다.
비밀	BGM 에리스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 몸으로는 이제 갈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마법사의 운명 변전으로 사망했으나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 식당에 몸이 반투명한 손님이 있습니다. 이 손님은 월경자<유령>이며, 상태가 불안정해 식당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미식가>가 직접 손님을 돌려보내지만, 현재 바빠서 손을 뗄 수 없는 상태인데다 <추방자의 낙원>은 전투 경험이 적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PC가 도와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돌아갈 곳은 없는 걸 알아요.」「다 없어져 버리면 좋을 텐데.」 BGM 사실을 알려주고 충분히 납득 시킨다면 그는 성불할 것입니다. 납득하지 못한다면 전투를 통해 힘으로 굴복시킵니다. 에리스의 대한 이야기와 사망 원인에 대해 (굵은 글씨를 제외한 설명) 마스터 장면으로 넣어 예지몽으로 없던 일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를 마법사로 영입하고 싶다는 PC가 있다면 <미식가>의 손재주를 통해 몸을 준비하여, 유령이 의태 하는 형태로 살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적응하게 된다면 그리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월경자 <유령> 기본룰북 p176. p255.